전주대, 캘리포니아대 장태한 교수 초청 특강
전주대, 캘리포니아대 장태한 교수 초청 특강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10.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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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대의 장태한 교수를 초청해 ‘미국 최초의 한인타운, 파차파 캠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현재 캘리포니아대 소수인종학과 교수이자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장 교수는 미국 내 한인과 흑인 문제, LA폭동 전문가로 미국 내 주요 대학 및 해외 유수의 언론사를 통해 한인사회의 입장을 알리고 있다.

장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도산 안창호의 미국에서의 행적을 통해 초기 이주 한인들의 삶을 밝혔다. 특히 1900년대 가족 중심의 한인 공동체 파차파 캠프를 설명하며, 그 자율성과 질서 유지 사례 등 한인 공동체 우수성에 대해 강의했다.

학생들은 “도산 안창호가 미국에서 활동했던 것은 여러 매체를 통해 알고 있었다”며 “그 활동의 모체였던 파차파 캠프를 처음 알게 돼 매우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는 일본 원아시아재단(One Asia Foundation, 이사장 사토 요지)의 지원을 받아 ‘아시아 공동체와 디아스포라’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일본 쓰쿠바대 아오야기 에쓰코 교수의 ‘프랑스의 식민지 귀환자들’이라는 주제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후 일본 리츠메이칸대 가나즈 히데미 교수, 노르웨이 오슬로대 박노자 교수, 중국 연변대 김광희 교수의 강의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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