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악취 해결’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 성과 공유
‘축산악취 해결’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 성과 공유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10.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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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이 유용 미생물을 활용해 개발한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사업단은 산학 네트워크 포럼과 에코 클린 돈육 브랜드 선포식을 25일 오후 2시 30분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개최한다.

사업단과 미래축산포럼, 두지포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교수진들의 연구 성과 발표와 이를 이용한 친환경 돈육 브랜드인 ‘두지포크’ 소개, 미생물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은 가축의 질병, 악취, 분뇨처리 및 생산성 저하 등 축산 4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단이 개발한 축산 기술이다. 이 연구를 통해 개발된 유용미생물(프로바이오틱스) 활용 기술을 양돈 농가에 적용할 경우 해당 농가에서 자라는 돼지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기존 대비 최소 20% 이상의 돼지 폐사를 방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30% 이상의 축사 악취 감소, 3% 이상의 생산성 향상, 2.25%의 농가 소득이 향상된다.

이날 산학 네트워크 포럼 1부에서는 사업단 허재영 교수가 ‘에코 클린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 연구 개발의 성과와 실증 운영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전북대 수의대 조호성 교수가 ‘축산 4대 현안의 통합적 해결 사례 및 성과 확산을 통한 방향성 제시’를, 축산냄새연구소 조성백 박사는 ‘지역 축산 현안(악취) 해결을 위한 현장 접목 추진 현황’에 대해 발제한다.

2부에서는 이 솔루션으로 생산한 명품 돈육인 ‘두지포크’ 브랜드 선포식이 이어진다.

3부에서는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이 현 축산업에서 갖는 의미와 비전을 비롯 축산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 유용미생물분야 산학협력 연구 성과의 실용 극대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이학교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장은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은 국내 축산업에 필요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유용미생물 활용 기술이 산업에 널리 적용되어 축산 4대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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