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지역현안 관련 다양한 건의문 채택
군산시의회 지역현안 관련 다양한 건의문 채택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8.10.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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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의회가 지역현안과 관련된 다양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산시의회는 23일 제2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한국GM 군산공장 활용방안 마련 촉구 건의문’과 ‘장자도 발전소부지 환원 건의문’, ‘공공기관 군산이전 촉구 건의문’, ‘새만금산업단지 장기 임대용지 임대료 인하 건의문’ 등 4건의 건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와 관계기관 등에 전달했다.

 시의회는 한국GM 군산공장 활용방안 마련 촉구 건의문을 통해 군산공장에 대한 활용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채 단종 차량에 대한 AS부품 생산을 위한 부분 재가동을 하는 것은 시민들에게 또 다시 피눈물을 나게 하는 처사라며 군산공장에 대한 GM 본사의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계획과 현 공장시설을 신속히 매각하거나 군산공장에 신산업 투자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즉각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장자도 발전소부지 환원 건의문에서는 한국전력공사가 자산 확보만을 고집하며 공개경쟁입찰을 추진하려 하지만 군산시가 지역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공공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시에 환원하거나 수의계약을 통해 돌려줘야 한다면서 정부는 법령을 개정해 용도폐지된 자가발전시설을 지자체에 환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군산이전 촉구 건의문을 통해 최근 수도권 소재 122개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 방침이 발표됐는데 현대중공업과 한국GM 등 주력산업 붕괴로 어려움을 겪는 군산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공기관 군산이전을 위한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공공기관이 군산으로 이전되면 수도권에 편중된 국토 불균형 극복은 물론 중국과 마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앞으로 대한민국 대중국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는 새로운 성장축을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시의회는 새만금산업단지 장기 임대용지 임대료 인하 건의문을 통해 산업고용위기지역인 군산의 재건을 위해 현행 분양가의 5%인 새만금산업단지 장기임대용지의 국내기업 임대료를 외국인투자기업 수준인 1%대로 인하해야 하고 현재 국회에 상정돼 있는 새만금특별법 일부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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