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2019년 예산 편성때 재정사업 관리 강화키로
익산시 2019년 예산 편성때 재정사업 관리 강화키로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10.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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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23일 2019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익산시 재정여건과 내년 익산시 예산편성 방향 등을 밝혔다.

 김주일 익산시 안전행정국장은 23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익산시 재정여건은 건설투자 부진과 국내외 경기불안에 지방재정도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정된 재원으로 늘어가는 재정수요를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해보다도 예산편성 부담이 큰 상황이다”고 밝혔다

 익산시 내년도 예산규모는 올해 1조913억원 대비 658억원(6%)이 증가된 1조1천571억원으로 일반회계 1조376억원, 기타 특별회계 110억원, 공기업특별회계 1천85억원으로 추계했다.

 이중 일반회계의 세입규모는 2018년도 9천802억원 대비 1조376억원 규모로 약 574억원(5.9%)의 증가가 예상되지만, 국·도비 보조사업 매칭부담금 등 법적·의무적 경비의 지속 증가로 각종 정책 추진을 위한 투자수요에 적절한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정책, 인구구조 변화 등에 따른 복지정책 확대로 지방비 부담이 가중되어 올해 익산시 사회복지분야 예산은 일반회계 전체 예산 37.6%를 차지했으며, 내년에도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기초·장애인 연금 조기 인상 등 국가의 저소득층 취약계층 지원 강화 정책으로 지방비 부담률이 증가할 전망이다.

 익산시는 민선 7기 핵심 가치인 시민 중심의 시정에 초점을 맞추고, 6개 분야별 시정운영방향에 맞춰 각 분야별로 예산 편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주일 익산시 안전행정국장은 “재정사업 관리 강화 및 재정지출의 효율화를 통해 시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곳에 소중한 세금이 쓰일 수 있도록 2019년도 예산편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주요시책에 대한 각 부서의 예산 요구안을 토대로 2019년도 예산안을 마련해 11월 21일까지 익산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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