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청소년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 29일 창단연주회
순창군 청소년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 29일 창단연주회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10.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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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이태근)이 29일 저녁 7시 순창향토회관에서 순창군 청소년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지휘 조재수)’를 개최한다.

 총 30명의 청소년 단원으로 구성된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는 이날 ‘일곱 무늬 꽃송이들의 왁자지껄 놀이터’를 주제로 공연을 준비한다.

 창단연주회는 1부 사업안내와 예술교육 소개, 2부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 연주와 단원 소개, 축하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단원들은 이날 무대에서 판소리 ‘흥부가’, 국악관현악 ‘아리랑’, ‘아름다운 나라’, ‘홀로아리랑’, 순창토속민요 ‘방아타령’, 에 이어 국악가요, 국악관현악과 사물놀이협연 ‘신모듬’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아름다운 국악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는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전통예술교육과 국악연주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창단됐다.

 창단 후 16개월 동안 전북도립국악원에서는 매주 1회 10명의 예술단원들이 순창을 직접 방문해 예술교육을 진행하면서 꿈을 키워갔다.

 이들의 활동이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 주변의 많은 도움의 손길도 함께했다.

 순창군과 순창교육지원청은 학생 관리와 운영 예산을 확보를, 사업 운영은 순창군 청소년수련관이 맡고 있다. 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가 최초 사업비를 후원하면서 민관노사가 함께하는 협력시스템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태근 원장은 “국악원에서 최초 제안해 창단한 청소년 국악오케스트라인 만큼 다양한 예술 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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