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스 ‘향기이불-아로마슬립’ 공식 런칭
나비스 ‘향기이불-아로마슬립’ 공식 런칭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8.10.22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불에서 기분 좋은 향기가 나네. 그러면서 세균도 잡고 진드기 막아주고 아토피도 없애주고 물빨래를 해도 괜찮다네”

 22일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 1가에 위치한 ㈜나비스의 전시판매장. 이곳을 방문한 고객들은 이불에 코를 대고 두드리고 문질러보는데 여염이 없다. 처음 ‘향기나는 이불’을 접했기 때문이다.

 향기의 종류도 다양하다. 유칼립투스, 피톤치드, 로즈마리, 바질, 라벤다, 치자, 쟈스민, 로즈, 사향(musk) 등 무려 아홉 가지의 건강에 이로운 아로마 향기가 콧속으로 스며든다.

 ㈜나비스가 ‘향기를 덮다’라는 슬로건으로 이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향기이불-아로마슬립’ 브랜드를 공식 런칭했다.

 특히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G-FAIR KOREA(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에 참가해 향기이불의 수도권 공략에 나선다. 이 전시회에는 제조업체 1천개와 국내·외 바이어 100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전시회다.

 ㈜나비스가 개발에 성공한 ‘향기이불’은 방향제를 이불표면에 뿌려 향기를 내는 기존의 방식이 아니라, 향기입자를 마이크로캡슐 안에 담아서 이불 내부의 솜 한올 한올에 부착시키는 혁신 기술로 제작한 제품이다.

 마이크로캡슐을 함유한 향기이불은 평소 은은한 향기를 내고 압력과 마찰에 의해 캡슐이 터지면서 그 안에 들어 있던 오일상태의 향기가 분사되어 향기가 더 진해진다. 그래서 이불을 문지르거나 두드릴 때 향이 한층 진해진다.

 뿐만 아니라 세균을 잡아주는 항균캡슐과 집먼지진드기를 막아주는 항진드기캡슐이 함께 들어 있어 일반이불에 비해 훨씬 위생적이며, 집먼지 진드기 차단 효과가 98% 이상 나타내기 때문에 아토피피부염 예방 효과도 탁월하다.

 특히 향기이불은 여러 번 세탁해도 그 기능성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된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시험을 통해 가정해서 45회 물세탁 후에도 향기가 사라지지 않고 지속됨을 인정받았다. 또한 기능성물질과 캡슐재료, 섬유에 부착하는 접착제 모두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유해성 검사결과 유해성분 불검출판명도 이미 받았다.

 이 같은 뛰어난 성능으로 해외시장도 노크,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미국 뉴육 우리마트에 조만간 전문판매장 오픈할 예정이고, 네덜란드와 스위스에 약 5천장의 향기이불 수주를 성사시켰다.

 소대성 대표이사는 “고객들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기능(향기, 항균, 항진드기, 모기기피 등)을 넣어 자신만의 이불도 제작가능하다”며 “기능성제품이지만 직접생산을 통해 합리적인 금액을 책정, 기존 제품가격으로 향기이불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한다.

 김장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