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사업 선정
군산시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사업 선정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10.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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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농촌진흥청이 공모한 ‘2019년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은 R&D 연구개발기술과 농특산물을 연계한 융복합 기술지원으로 지자체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특산품 육성이 목적이다.

  군산시는 특화된 쌀, 보리의 차별성과 기 확보된 가공시설 기반을 토대로 20~30대 밀레니엄 세대 소비층을 겨냥한‘미식 산업화’를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사업 계획을 응모,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쌀과 보리, 밀을 융복합한 군산미식(味食)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우선 흰찰쌀보리, 맥주보리, 우리 밀 소비 확대를 위한 전략적인 미맥류 융복합 미식산업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최근 혼밥문화와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20~30대 밀레니엄 세대를 겨냥한 무가당 건강음료, 식사대용 간편식 등을 개발하고 상품화를 위한 공동가공 제조시설 구축을 서두르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농업과 연계한 대한민국 대표 수제맥주 산업도시 육성과 지역 쌀, 보리, 밀을 원료로 하는 빵, 짬뽕, 보리음식 등 군산의 대표 먹거리를 개발, 관광 상품화하기로 했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김병래 소장은 “군산시가 추진할 짬뽕 특화거리에 군산 쌀, 보리, 밀을 원료로 한 면(국수)류를 개발·보급함으로써 차별화된 군산의 맛과 멋을 보여줄 것”이라며 “동네빵집, 음식점 등 지역 소상공인과 농민이 상생하는 미식산업 도시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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