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정읍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170여두의 내로라하는 황소들이 참가해 총상금 7천660만원을 두고 771㎏이상 백두급, 671㎏이상 한강급, 670㎏이하 태백급 등 3개 체급별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우승상금은 백두급 600만원, 한강급 500만원, 태백급 400만원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단풍의 명소 내장산에서 22번째 맞이하는 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며 “우리의 소 한우는 민족의 삶과 애환을 함께 한 가축이자 소중한 자산으로 민속소싸움대회를 통해 힘찬 민족의 기상과 정열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소싸움대회에서는 정읍 축산물을 다양하게 시식할 수 있는 정읍축산물축제도 개최된다.
행사장 인근에서는 한우 고기의 판매와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한편, 지난해 정읍 전국민속소싸움대회에는 전국에서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은 바 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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