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전국체전 효과 톡톡… 지역경제 활성화 박차
익산 전국체전 효과 톡톡… 지역경제 활성화 박차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10.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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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는 이번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체전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지역경제에 활성화가 됐다는 평가를 내놨다.

 시는 ‘천년숨결 익산에서, 하나 되는 전국체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주 개최지인 익산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제99회 전국체전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의 뜨거운 열전을 마치고, 18일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국체전은 전북 최초 중소도시 개최, 전국체전 최초 동시 성화 봉송, 최초 탄소 성화봉 사용으로 전국체전의 새로운 역사를 썼으며, 전북 선수단은 종합 3위를 달성해 전북도민의 자긍심을 드높였다.

 또한, 이번 체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 17개 시·도와 전 세계 18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3만명이 참가했으며, 선수단을 포함해 전국체전 기간 동안 당초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9만여명이 익산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평가 받았다.

이번 전국체전은 개·폐회식이 열리는 익산을 중심으로 도내 14개 시·군의 73개 경기장에서 총 47개 종목이 진행되었으며, 주 개최지인 익산시에서는 육상, 펜싱 등 12개 종목이 익산종합운동장을 포함해 20개 경기장에서 열렸다.

 특히, 많은 체육관계자들은 육상경기를 포함해 각 종목별 경기장 시설이 완벽했다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 이는 익산시가 지난해 1월, 전국체전담당관을 신설하고 각 종목별 단체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경기장의 미비점을 보완해 온 결과이며 개폐회식 진행, 종목별 종합안내소 운영, 홍보부스 운영, 청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두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처럼 성공적인 개최는 유관기관의 도움도 컸다. 경찰공무원, 익산교육지원청, 익산소방서 119안전센터운영, 익산시체육회의 도로교통 경기장 질서 및 경비, 성화 봉송, 개폐회식 지원 등에 투입돼 원활한 대회운영을 도왔다.

또한, 29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및 단체들은 시·도 선수단 및 해외동포 선수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대회기간 익산시에서 열린 모든 경기에 참여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정헌율 시장은 “성황리에 마무리된 전국체전의 기세를 몰아 전국장애인체전과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까지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고 전하며, “이번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통해 익산시의 미래발전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으며, 앞으로 익산시는 높아진 지역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국가식품클러스터 굵직한 현안사업과 연결해 투자유치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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