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독립영화관, 신작 ‘호밀밭의 반항아’ 등 2편
전주독립영화관, 신작 ‘호밀밭의 반항아’ 등 2편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0.18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영화제작소 4층에 위치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10월 셋째 주 신작으로 ‘호밀맡의 반항아’, ‘양의 나무’가 개봉 상영된다.

 

 ‘호밀밭의 반항아’는 천재 작가 J.D.샐린저의 유일한 작품이자 전 세계 청춘을 단숨에 사로잡은 20세기 걸작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의 탄생 비화를 담은 드라마다.

 예술과 낭만의 시대였던 1940, 50년대 미국 주류 문학계로부터 인정받지 못했으나,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관철시키기 위해 소신을 굽히지 않았던 비주류 천재 작가와 그가 청춘에게 바치는 작품으로 ‘헝거게임’ 시리즈의 각본가 대니 스트롱이 첫 연출을 맡았다.

 또한, ‘<싱글맨’과 ‘웜 바디스’,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등 블록버스터와 예술 영화를 넘나들며 세련된 그만의 연기력을 보여왔던 배우 니콜라스 홀트가 J.D.샐린저로 완벽하게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양의 나무’는 평화로웠던 마을에 이주 온 가석방된 전과자 6명을 둘러싼 의문의 살인사건을 통해 인간의 믿음과 불신을 깊숙하게 파고드는 스릴러 드라마다.

 제18회 문화청미디어예술제 우수상을 수상한 동명의 원작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 ‘종이달’ 등을 연출한 일본을 대표하는 천재 감독 요시다 다이하치가 메가폰을 잡았다.

 가석방 제도, 지방의 과소화, 인구 감소, 이민 문제 등 전 세계가 안고 있는 다양한 현대적인 주제들을 영화 속 깊이 날카롭게 파고들어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아울러, 니시키도 료, 마츠다 류헤이, 키타무라 카즈키, 유카, 이치카와 미카코 등 일본 개성파 배우들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는다.

 영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 또는 전화(063-231-3377, 내선 1번)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