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기계공고, 탄탄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취업률 전국 최상 이끌다
군산기계공고, 탄탄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취업률 전국 최상 이끌다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8.10.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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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국내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전년 대비 10%P 가까이 떨어진 가운데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안석태, 이하 군산기계공고)의 높은 취업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졸업생 기준 취업률이 △2017년 97% △2018년 93%로 매해 전국 평균(17년 74.9%, 18년 65.1%)을 상회하는 가운데, 2018년 현재 3학년은 삼성, 한화,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과 공기업 합격자 40명을 포함하여 95%가 이미 취업 확정인 상태다. 또 18년 3월 개정된 직업교육훈련촉진법에 의거, 우진 프라임 등 27개 선도 기업에 학습중심 현장실습생 63명, 전북인력개발원에 27명을 파견 중이다.

 군산기계공고는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파주에서 사천까지 전국을 돌며 우수 기업을 발굴하여 학생들의 취업 길을 뚫고 있다. 아이티엠 반도체, 고려호이스트 등과 같은 중견, 강소기업에 꾸준히 졸업생을 취업시키고 졸업생이 취업한 후에도 업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졸업생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산-학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는 학교로 꼽힌다.

 군산기계공고는 취업 교육뿐만 아니라 전교직원이 학생들의 인성 교육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도하고 있으며, 방과후 학교와 자율 동아리를 통해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길도 열어두고 있다. 일학습병행제 확산을 위한 공주대학교와의 일학습병행제 MOU 체결,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일학습병행제 MOU 체결, 4년제 대학 진학 지원 등,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한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 개인의 특기 및 적성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3학년 강태윤 학생은 “방과후 학교를 통해 자신의 전공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공 수업을 들음으로써 자격증 취득 및 취업에 필요한 기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이 점이 우리 학교가 다른 학교와 차별되는 특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안석태 교장은 “우리 학교는 전문적인 교육 활동과 확실한 지원으로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우리 학교가 우리 학생들이 미래 직업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과 현장 적응력을 기를 수 있는 최고의 학교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장기적인 취업난과 청년실업에도 불구하고 군산기계공고는 탄탄한 교육과정과 확실한 취업 지원 및 관리로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기계공고의 2019학년도 신입생 입학 원서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이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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