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광역이동지원센터 구축 추진
장애인 광역이동지원센터 구축 추진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10.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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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의 효율적 운행을 총괄할 광역이동지원센터가 운영될 전망이다.

도는 오는 2019년 11월부터 전라북도광역이동지원센터를 구축해 시군별 운영규정의 통일과 서비스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특별교통수단은 휠체어 탑승설비 등을 장착한 차량으로 2005년에 제정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시장군수는 1·2급 장애인 200명당 1대 이상 운행하도록 되어있다.

전북은 1·2급 장애인 2만6,700명을 위한 특별교통수단으로 145대를 도입해 운행하고 있고 2018년에는 7대를 추가도입 예정이다.

그러나 시군 여건별로 각기 운행함에 따라 많은 문제점도 도출됐다.

시군별 이용대상자 기준이 다르고 예약방법, 이용요금, 운행시간 및 지역이 제각각이어서 거주 시군을 떠나 이용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컸다.

이같은 시군별 개별운행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는 전라북도광역이동지원센터를 구축, 콜 접수와 배차업무는 물론 통일된 운영규정으로 효율적인 특별교통수단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센터가 구축되면 도내 이용대상자는 하나의 신청창구로 지역에 관계없이 언제·어느 곳이든지 통일된 요금 체계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특별교통수단의 배차업무뿐만 아니라 도내 모든 교통약자 이동수단의 배차와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로 보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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