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소년 정읍의 역사의 흔적을 찾아서
서울 청소년 정읍의 역사의 흔적을 찾아서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8.10.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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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시장 유진섭)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지역 중등 1~3학년 청소년 53명을 초청해 ‘정읍의 역사의 흔적을 찾아서’라는 테마로 정읍역사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활동은 2014년에 정읍시와 서울특별시의 교류 협정 체결 이후 매년 2회씩 서울과 정읍을 번갈아 가며 이루어지는 청소년 교류 활동이다.

서울과 정읍 지역 청소년에게 도시와 농촌의 역사문화 및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정보공유 기회의 장을 마련하여 상호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된 활동이다.

지난달에는 정읍시 중등청소년(중1~3학년) 60명이 서울을 방문하여 ‘서울의 MARVEL in Landmark’라는 테마로 국립중앙박물관과 광화문 일대 등 서울의 명소를 돌며 문화프로그램에 참여했었다.

정읍에서 열린 정읍역사문화체험은 서울특별시립 강동청소년 수련관의 홍보로 참여자를 모집했고 내장산 국립공원을 비롯한 정읍 구석구석의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에서 실시 된다.

첫날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구절초 명소인 산내면 매죽리 구절초 테마 공원을 찾아 아름다운 구절초를 배경으로 한 ‘풍경사진찍기 미션’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현재 세계문화유산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태산 선비문화의 중심인 무성서원을 찾아 유교정신과 통일신라시대 대학자인 고운 최치원 선생의 공적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저녁시간에는 전통 호신술 중의 하나인 택견을 배우며 신체를 단련하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가을의 멋을 자랑하는 국립공원 내장산의 아름다운 풍경 감상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겼으며,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 가요 정읍사의 여인상이 위치해있는 정읍사공원을 방문하여 다 같이 백제 가요를 불렀다.

이어 정읍의 대표상징물을 활용한 ‘단풍나무펜슬, 구절초 핸드크림, 백제가요 에코백 만들기’등 정읍의 다양한 모습을 공예로 표현하는 시간을 통해 정읍의 역사와 문화에 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탐방에 나서 혁명의 시작과 전개 과정 등을 설명 들으며 혁명의 의의와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번 역사문화체험 활동을 마무리한다.

행사에 참여한 서울시 전동중의 한 여학생은 “구절초 동산을 돌아보며 꽃동산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걸 처음 알았고, 다음에 가족과 함께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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