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전북제일고 전국체전 핸드볼 금메달, 펜싱 단체전 은메달 획득
익산 전북제일고 전국체전 핸드볼 금메달, 펜싱 단체전 은메달 획득
  • 특별취재단
  • 승인 2018.10.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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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익산 전북제일고 남고부 핸드볼 금메달과 펜싱 남고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익산 전북제일고 남고부 핸드볼 금메달과 펜싱 남고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핸드볼과 펜싱의 명문 익산 제일고학교(교장 문현철)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고부 핸드볼(코치 홍상우, 감독 박종하) 금메달, 펜싱(코치 이종록, 감독 최송범) 남고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우승으로 전국체전에서만 11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전북제일고 핸드볼부는 다른 팀이 감히 넘볼 수 없는 남자 고등부 핸드볼 최강자임을 다시금 증명했으며, 지난 2002년 이후 전국체전 우승에 목말라 했던 펜싱부는 동반 우승을 노렸지만, 경기 대표 팀에 막히며 아깝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제일고 핸드볼부는 지난 10여년간 두 차례 실족한 것을 제외하고 제89, 90, 92회 대회 동메달, 95, 97회 대회 은메달, 91, 93, 96회와 이번 99회 대회 금메달을 캐내며 전북 체육의 확실한 금맥(金脈)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박종하 감독은 1990년 전북제일고 체육 교사로 부임 후 데뷔 첫해인 제73회 전국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전국체전에서만 금 8, 은 3, 동 5개를 안겨주면서 명장의 이름이 헛되지 않음을 다시금 실감케 했다.

 이번 대회 남고부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윤성현(3학년) 군을 앞세운 전북제일고 펜싱부는 대회 마지막 날 은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5년 동안 전국체전 3번의 금메달의 주인공이었던 강적 대전송촌고와 지난 16일 준결승에서 맞닥뜨린 전북제일고 펜싱부는 경기 초반 9점 차로 뒤지는 등 고전했으나, 한웅희(3학년) 선수가 놀라운 투혼을 발휘하며 기적과 같은 뒤집기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여세를 몰아 17일 열린 준결승에서 충북체육고를 45 대 39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 발안 바이오고와 상록고등학교 선수로 연합팀을 이룬 경기 대표와 격전 끝에 45 대 36으로 아쉽게 물러서고 말았다.

 지난 2002년 제주 전국체전 우승 이후 16년 만의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으나 올해 중고연맹회장배 우승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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