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산림조합(조합장 김상범)이 순창에서 생산된 밤을 중국에 수출해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순창군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밤 수매에 나선 후 수출업체인 (주)해농과 계약을 통해 모두 116톤을 중국에 수출한 것. 특히 그동안 밤 수매 및 수출업무는 산림조합 전북지역본부에서 해왔으나 올해는 순창산림조합에서 직접 나서 이런 실적을 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고령화와 일손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재배농가를 위해 산림조합 직원들이 직접 농가를 찾아 부족한 일손을 거들어 호평을 받았다. 순창군산림조합 김상범 조합장은 “해마다 선진지 견학은 물론 생산자 교육, 연구회 등을 통해 밤의 다수확 고품질을 위해 앞장서왔다”면서 “생산한 밤은 산림조합이 안정된 가격으로 수매해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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