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흥부제 남원 사랑의 광장서 개막
제26회 흥부제 남원 사랑의 광장서 개막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10.18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 동안 ‘흥부樂놀부樂한마당’

제26회 흥부제가 19일 오후 남원시 사랑의 광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 동안 ‘우애.나눔.보은.행운’을 주제로 개최된다.

먼저 19일 저녁 6시30분부터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 축사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공로가 큰 사람에게 주어지는 ‘남원시민이 장’과 우애와 사랑의 ‘흥부가족상’ 시상식이 열린다.

시상식이 끝난 저녁 7시40분부터는 흥부제의 시작을 알리는 불꽃놀이가 켄싱턴리조트 앞 요천둔치에서 지난해 보다 더 화려한 모습으로 가을밤 하늘을 수 놓으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올 흥부제에서 관심을 받는 프로그램은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있는 첫날 ‘개막 축하공연’과 둘째날 ‘흥부樂놀부樂 한마당’ 그리고 마지막날 광장주차장에서 열리는 ‘흥부가왕’이 꼽힌다.

특히 개막축하공연은 인기가수 더보이즈, 노라조, 남진, 박상철, 김용림, 카밀라 등이 출연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또 20일 저녁 7시 ‘흥부樂놀부樂 한마당’에서는 한영애, 자전거 탄 풍경, 소리새 등의 가을밤 콘서트가 열려 7080세대에서는 그 시절의 향수를, 20-30대에게는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안겨 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날 오후에는 시민이 만드는 ‘흥부가왕’ 노래공연이 흥부전이나 남원을 떠올리는 복면, 가면 등 개성있는 모습으로 넘치는 끼를 뽐낼 수 있는 무대가 준비돼 있다.

이와함께 국립민속국악원은 20일 오후 5시와 21일 저녁 6시30분 두차례에 걸쳐 수준 높은 축하공연과 폐막공연을 하고 사랑의 광장 옆 관광단지 주차장 흥부장터에서는 알뜰장터와 막걸리.추어탕부스, 푸드트럭의 풍성한 먹거리와 익살맞은 품바 공연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밖에 흥부제 연계행사로 흥부의 나눔정신을 재현하는 ‘흥부사랑 떡나눔 행사’를 비롯 남원지역 예술가들의 사진, 그림 전시 및 공연행사인 ‘남원예술제’ 각 읍면동 농악단의 흥을 겨루는 ‘흥부골 남원농악경연대회’ 남원 도예인들의 만남 ‘남원국제도예캠프’ 남원 동편제 판소리를 알리는 ‘금파 강도근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등이 마련돼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