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구가 전국체전에서 사상 첫 종합 우승을 달성하는 큰 성과를 냈다.
전북 정구가 이번 전국체전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데는 그동안 정구 꿈나무 육성에 주력해 온 순창군과 전북정구협회 신동식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지도자, 전북도체육회 등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정구에 집중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은 순창군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전북 정구는 제99회 전국체전 정구에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 등 모두 7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사상 첫 전국체전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순창제일고는 여고부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단체전과 여고부 개인복식(김연화, 조은정)에서도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순창제일고는 이번 대회 개인단식(권은희)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순창군청 남자 정구팀도 이번 대회 종합 우승에 톡톡히 한 몫을 했다.
순창군청 정구팀은 남자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단식(이광삼) 동메달을 따내며 종합 우승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
서해대 석인규 선수도 대학부 개인단식 동메달로 종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종합 4위를 차지했던 전북 정구가 불과 1년 만에 전국 최강팀들과 겨뤄 당당히 종합 우승을 일궈낸 것은 우연도, 행운도 아닌 지난 수년 동안 선수를 육성하고 체계적으로 지도해 온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값진 열매로 평가되고 있다.
스포츠에서 꾸준한 투자와 선수 육성 및 발굴을 통한 노력의 결실이 어떻게 맺어지는지를 전북 정구가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입증한 것이다.
전북정구협회는 조만간 중학부 팀 창단도 앞두고 있다.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대학과 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이 완성되는 것인데 이는 전북정구협회와 순창군, 전북도체육회 등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의 성과다.
전북정구협회 신동식 회장은 “전북 정구가 오늘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순창군과 도체육회, 협회 임원진, 도교육청 등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고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해 준 덕분이다”며“전북 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시스템이 구축되는 만큼 앞으로는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회는 물론 유관 기관과 합심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