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관내 취약계층의 아동 가운데 인지 및 언어능력 등 기초학력이 부족한 아이를 대상으로 방과후 공부방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방과후 어린이 공부방은 순창군 청소년수련관 4층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 열린다. 드림스타트 아동 6명을 대상으로 수학과목을 60분씩 매주 1∼2회, 총 10회에 걸쳐 지도한다.
특히 공부방 운영을 통해 기초학력이 부족한 아동에게 학습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취약아동에 대해서는 청소년 선도 역할도 수행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고 있다는 여론이다. 또 일방적인 지도방식에서 벗어나 참여식 개별지도로 아이들의 학습의욕도 높이고 있다.
공부방 운영에 재능기부를 하는 임송래(사회복무요원)씨는 “사전에 아이들과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개별 학습능력을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방식으로 진행 중”이라며 “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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