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선수단 대회 닷새째 종합 순위 2위 복귀
전북선수단 대회 닷새째 종합 순위 2위 복귀
  •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 승인 2018.10.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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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중인 전북선수단이 16일 대회 닷새째를 맞아 종합 순위 2위에 복귀했다.

전날 메달 레이스에서 숨고르기를 하면서 종합 순위 4위로 주춤했지만 각 종목별 선수들이 힘을 내면서 순위가 두 계단 상승했다.

대회 닷새째 전북선수단은 이날만 금메달 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27개를 획득하며 이날 오후 5시 현재 금 40개, 은 48개, 동 85개 등 총 17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종합점수는 1만3,285점으로 경기 1만5,844점에 이어 종합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육상과 양궁에서 대회 신기록도 나왔다.

전북은 양궁 여대부 김경은(우석대)선수가 70m에서 343점을 얻어 대회신기록을 세웠고, 육상 남고부 유규민(전북체고)선수도 세단뛰기에서 16m23cm로 대회신기록 행렬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양궁 남고부 이우혁(전북체고)선수는 90m에서 332점으로 대회 타이 기록을 세웠다.

또한 전북선수단은 탁구 개인전에 나선 박민주(군산대)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고 세단뛰기 유규민 선수도 대회신기록으로 전북에 메달을 안겼다. 수영 배영 50m에서도 조재승(전북체고)선수가 25초87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쉬운 은메달도 쏟아졌다. 육상 원반던지기 조혜림(익산시청)은 51m08cm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유도 100kg급 송우혁(우석고), -73kg급 최민서(원광고)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씨름 경장급 손희찬(정읍시청), 수영 배영 50m 강지석(전주시청), 유현지(도체육회), 태권도 73kg급 황희정(전북체고), 62kg급 오하은(한국체대), 씨름 용장급 황성희(정읍시청) 선수 등도 각각 은메달을 전북에 안겼다.

단체종목은 펜싱 전북제일고가 대전 송촌고를 45대41로 누르고 2회전을 통과했고, 전북체고는 광주체고를 44대43으로, 전주제일고는 경북 선산고를 44대41로, 익산시청은 광주 호남대를 45대31로 각각 누르고 3회전에 진출했다.

배구 남성고는 경남 진주동명고를 3대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고, 탁구 군산대도 경남 창원대를 3대1로 누르고 결승에 나갔다. 농구 전주고는 충북 청주신흥고를 94대88로 누르고 2회전을 통과했다. 하지만 검도 전북협회, 축구 전주시민, 야구 원광대, 펜싱 전주제일고, 호원대, 이리여고 등은 상대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대회가 종반으로 가고 있는데 당초 종합 3위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며 “그러나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치 않고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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