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학교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차별해소를 위한 처우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학교비정규직연대는 16일 전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새롭게 출범한 교육감들은 우리와 정책 협약을 맺고 호봉제 임금체계 개편, 근속수당 인상, 근속 가산금 신설 등을 통한 정규직과의 임금격차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로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고 있다”며 “말로만 성실한 교섭을 이야기 할 뿐 실제로는 현행 임금대비 동결안을 고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대는 “17개 시도교육감들은 우리에게 약속한 공약 이행을 위해 직접 교섭에 나서야 한다”며 “교육부, 교육청의 불성실 교섭이 계속된다면 총파업을 포함한 강력한 총력 투쟁으로 노동권을 지켜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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