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안치환·시인 정호승 깊어가는 군산 가을밤 수놓는다
가수 안치환·시인 정호승 깊어가는 군산 가을밤 수놓는다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10.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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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가수 안치환과 유명 시인 정호승이 콜라보 콘서트로 깊어가는 군산의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오는 20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아름다운 가사와 음악을 함께 느낄 수 있는‘안치환, 정호승을 노래하다’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가수 안치환의 열정적인 무대와 시인 정호승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시 낭송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색다르고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안치환은 ‘내가 만일’, ‘처음처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대표곡 외 시 느낌을 오롯이 살린‘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등 다양한 노래들을 함께 선보인다.

정호승 시인은 1970 ~80년대 한국 사회의 그늘진 곳과 소외된 사람들을 슬프고도 따뜻하게 그린 ‘풍경달다’, ‘고래를 위하여’ 등 자신의 시를 직접 낭송하며 감동을 연출한다.

국비 공모사업 선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군산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군산예술의전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이에 따라 S석 3만원, A석 2만원의 등 저렴한 가격으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고 문화소외계층 30% 이상이 무료 초청된다.

 군산예술의전당 주현노 관리과장은 “주옥같은 시와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이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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