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15일 전북은행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제3회 JB인문학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문학계 최고의 인기 저자이며, 활발한 강연 활동을 통해 ‘대중의 철학자’로 잘 알려진 강신주 박사를 초청해 ‘인문학적 성찰이 필요한 시간-삶의 주인이 되는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또 강연과 함께 1:1 질의응답, 작가와의 대화, 사인회 등이 진행돼 인문학 콘서트를 찾은 400여명의 도내 청소년들 및 일반 관객들에게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도 마련됐다.
강신주 박사는 “대부분 원하는 길을 선택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자기 삶의 주인이 되지 못한다”며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당부했다. 또 “젊음이란 인생의 갈림길에서 어디든 갈 수 있는 시기”라며 “원하는 길을 찾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어 다양한 경험들을 직접 겪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구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도내 청소년 및 일반 관객들에게 정서 함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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