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주 정책관 "전통시장 활성화에 더욱 매진"
유근주 정책관 "전통시장 활성화에 더욱 매진"
  • 한훈 기자
  • 승인 2018.10.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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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한 번 더 들여다보라는 채찍으로 알겠습니다”

유근주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장’ 표창을 쥔 손이 한없이 무겁게 느껴진다면서 수상소감을 짧게 이야기했다.

이번 유 정책관이 거먼 쥔 대통령 표창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2018년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기관(20개) 중 1곳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상이다. 전북도가 전국 시도 중 전통시장 활성화를 최고로 앞장서 왔다는 의미 있는 표창이다.

그간 유 정책관을 중심으로 전북도는 시군, 전북도상인연합회와 소통 협력하며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시책 발굴에 매진해 왔다.

전국 최초로 청년몰·야시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등 전통시장을 지역문화를 융합한 관광명소로 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청년몰 등을 통해 전통시장을 젊은이들이 북적거리는 새로운 모델로 제시한 것이다.

그 외 ▲전통시장 아케이드, 주차장, 고객지원센터 등 시설현대화 사업 ▲개성과 특색이 있는 전통시장 육성 ▲와글와글 시장가요제, 전통시장 다큐 등 홍보 마케팅 지원 ▲시장매니저와 장보기 도우미 운영 등 상인조직 역량강화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문화공연 지원 등 전통시장 발전과 이미지 개선을 지원했다.

유 정책관은 올해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어가고 있다. 올 전북도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화, 주차시설 확충, 화재안전시설 구축, 시장매니저, 장보기 도우미 등 19개 사업에 322억원(국비 165억)을 투입해 고객 불편 해소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한 것이다.  

유 정책관은 직원들 노력의 결과라고 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직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야간근무를 마다치 않은 직원들 노력의 결실로 기관표창을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유 정책관은 어깨가 더욱 무거워 졌다고 호소했다. 전통시장은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절을 보내고 있고, 큰 상을 계기로 더 큰 책임을 안게 됐다고 의견이다.

유 정책관은 “전북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로 어느 때보다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서 “그 영향은 시민들의 피부와 맞닿은 전통시장부터 파장이 미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 정책관은 이어 “수상은 지속적으로 도민들이 찾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지역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발전적 모델을 끊임없이 발굴해 상인들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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