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청(鹽城), 내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준비에 만전
옌청(鹽城), 내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준비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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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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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해습지,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최근 옌청시는 황해습지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신청 추진회의를 개최하였다. 옌청시의 다이위안(戴源) 당서기는 “올해 4월, 국무원은 옌청의 황해습지를 2019년 중국 세계자연유산 등재 신청 프로젝트로 선정하였는데 이는 옌청의 세계유산 신청사업이 국가적인 차원으로 승격하였음을 의미합니다.”고 말하였다.

 세계자연유산은 4가지 선정 기준이 있는데 경치, 지형, 생태, 종(種)으로 4가지 중 적어도 한 가지를 갖춰야 한다. 옌청의 황해습지는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넓적부리도요 같은 멸종 위기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한편 드넓은 간석지와 방사형으로 뻗은 모래산맥을 보유하고 있어 생태환경은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신청하기에 적합하다.

 황해습지는 세계적으로 가장 ‘희소’한 자연자원에 속한다. 현재 중국은 세계유산 50여 곳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해양 관련 자연유산은 아직 갖고 있지 않다. 세계적으로도 해양 관련 자연유산은 매우 드물다. 유일하게 세계자연유산 자문기구로 지정된 세계자연보존연맹(IUCN)은 해양 유산 보호를 줄곧 강조하였는데 황해 연안 철새 서식지는 국제 전문가들에 의해 여러 번 언급되었다. 옌청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신청은 중국의 모든 연해지역에 시범적인 의미가 크다.

 장쑤성당위원회와 성정부도 황해습지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신청을 매우 중시하고 있는바 ‘황해(발해)습지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신청’을 올해의 정부사업보고서에 포함시켰다.

 6월 말, 제42회 세계유산대회가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개최되었다. 옌청시 세계유산등재신청 사무실의 우치장(吳其江) 주임은 대회에 참가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옌청의 황해습지는 중국이 세계유산등재를 신청하는 첫 번째 해안습지로 보편적 가치를 널리 인정받았습니다.” 세계유산등재 신청 사업을 가동한 이래 옌청은 두루미(단정학)와 사불상 2개 국가급 자연보호구의 7만여 무(畝: 1무는 202평에 해당함) 습지를 복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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