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장본가 영농조합법인’ 강순옥 대표, 6차 산업인으로 선정
‘순창장본가 영농조합법인’ 강순옥 대표, 6차 산업인으로 선정
  • 한훈 기자
  • 승인 2018.10.1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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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장본가 영농조합법인’의 강순옥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10월 6차 산업인으로 꼽혔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순창장본가는 1976년부터 고추장 사업을 시작해 1991년 순창장류제조 기능인을 거쳐 2015년 전통식품명인(제64호, 장류제조)으로 지정됐다.

순창장본가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고품질 장과, 독자적인 특허기술을 접목한 상품을 개발하며 우리나라 전통 장류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장맛을 유지하고자 순창군에서 생산되는 대두와 태양초 고추만을 이용해 고추장을 만든다. 지역 농가와 계약 재배로 약 100톤가량의 농산물을 사들이며, 질 좋은 원료를 확보하여 농가의 소득 안정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차상위 계층 및 위기가정에 생활물품을 지원하는 상설 무료마켓인 ‘익산 행복나눔마켓’에 매년 장류와 장아찌 등을 맡기고 있다. 여성친화일촌기업으로서 경력단절여성을 우선채용하고, 다문화가정 대상 전통식품 체험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화합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 같은 공을 인정받아 농림부는 10월의 6차산업인으로 선택했다.

김창열 전북도 농촌활력과장은 “도의 핵심정책인 삼락농정의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장본가는 2·3차 산업까지 연계해 농업인 소득을 증대하고 농촌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6차산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다”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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