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화려한 개막, 전북 종합 1위 달려
전국체전 화려한 개막, 전북 종합 1위 달려
  • 특별취재단
  • 승인 2018.10.1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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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이 12일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 메인무대에서 실시된 가운데 개막을 축하하는 폭죽이 터지고 있다. /최광복 기자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이 12일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 메인무대에서 실시된 가운데 개막을 축하하는 폭죽이 터지고 있다. /최광복 기자

 

‘비상하라 천년전북, 하나되라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99회 전국체전이 지난 12일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일주일 동안의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전북선수단은 대회 사흘째인 14일(오후 5시 현재)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막식 최대 하이라이트로 관심을 모았던 성화 최종 주자로는 전북 빙상 쇼트트랙 스타이자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아랑 선수가 나서 세계 최초로 탄소 드론을 이용해 성화를 점화해 스포츠 대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송하진 도지사,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유은혜 교육부 장관 등을 비롯해 전북도민일보 김택수 회장, 임환 사장 및 전북 체육회 임원과 고문진 등이 참석해 화려한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개막식 축사에 나선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역 경제가 위축돼 전북도민들이 매우 고통스럽다는 것을 정부도 잘 알고 있다”고 전제한 뒤 “전북이 고통의 강을 하루 빨리 건널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으며 세게 스카우트 잼버리와 새만금 사업의 조기 추진 등 전북 현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북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전국체전은 전국 17개 시도와 해외 18개국 동포 선수단 등 총 3만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며 전북의 미래 천년을 밝히는 비전이 제시는 등 가장 경제적이고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있다.

이에 앞서 개막 식전 공연에서는 천년 전북을 밝혀 온 인물과 역사 그리고 다가올 미래 천년을 짊어지고 갈 전북의 비전이 다양한 퍼포먼스와 공연으로 표현되며서 관감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김용택 시인을 비롯해 윤점용, 왕기석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개막시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전라도 천년을 맞아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북 익산을 찾아준 각 시도 선수단과 해외동포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환영한다”며 “전북은 가장 한국적인 생태와 전통을 지켜나가고 있는 만큼 전국체전을 성공적을 개최하고 오는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 등을 통해 전북 대도약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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