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도 한해 평균 533.4명이 자살
전북에서도 한해 평균 533.4명이 자살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10.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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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에서도 정신적·정신과적,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매년 500명 이상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은 15일 “통계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10년간(2008~2017년) 자살사유별 자살통계’에 전북지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한해 평균 533.4명인 총 5천34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라고 밝혔다.

 연도별 자살 인원은 2008년 566명, 2009년 663명, 2010년 615명, 2011년 694명, 2012년 544명, 2013년 553명, 2014년 535명, 2015년 495명, 2016년 528명, 2017년 524명 등이다.

이 기간동안 전국 자살인원은 14만1천233명이다.

 전국 시·도 가운데 경기도가 3만1천596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 서울 2만4천299명, 부산 1만330명, 경남 9천337명, 경북 8천241명, 충남 7천783명이다.

 반면 제주 1천706명 울산 2천759명 등으로 서울 및 부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2~2016년) 자살사유별 자살통계’ 분석결과 총 6만8천325명 가운데 정신적·정신과적 원인으로 자살한 인원이 2만729명(30.3%)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제·생활문제 1만4천544명(21.3%), 육체적 질병 1만4천4명(20.6%), 가정문제 6천55명(8.9%), 직장 또는 업무상 2천763명(4.0%), 남녀문제 2천289명(3.4%) 순으로 나타났다.

 김고아수 의원은 “현재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자살율 1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며 “자살의 원인 중 1위가 정신적 문제로 밝혀진 만큼 정신질환 대책에 대한 보건당국의 대책을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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