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공고, 군 부사관학교 입학설명회 가져
진안공고, 군 부사관학교 입학설명회 가져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8.10.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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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지정 軍 부사관학교로 선정된 진안공업고등학교(교장 권태순) 입학 설명회가 13일 진안공고에서 실시됐다.

 설명회엔 안정적 진로를 탐색하는 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넘게 참여해 軍특성화고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군(軍)특성화고등학교는 국방부가 지정한 전국 23개 특성화 고교의 3학년 과정에서 군의 첨단 기술 분야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입영하여 전문병 21개월, 전문하사 15개월 총 3년을 복무하게 된다. 이후 국방부와 MOU를 체결한 우수기업 및 공기업에 취업하거나 전문기술부사관으로 직업군인의 길을 걷게 되는 제도다.

 특히, 3년간의 의무복무 중 학비를 지원 받으며 e-MU 대학에 진학하여 전문학사 및 학사 학위를 취득 할 수 있기에 학생들은 고교과정에서 안정적인 취업에 병역 문제 해결과 함께 대학진학까지 확실한 로드맵을 완성할 수 있다.

 권태순 교장은 “군(軍)특성화과정은 2학년까지는 특성화고등학교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3학년에 군 장비운용 실무교육, 리더십 교육, 군대예절, 태권도 등 일반군사교육, 각종 군 시설 현장학습 및 봉사활동, 특강 등 군 관련 맞춤식 기술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전문 기술병으로써 필요한 자질을 함양하고 전문부사관 후보로 자신감과 긍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입학 시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으로 진안공고에 입학한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단위모집인 진안공고 부사관학교는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감축 위기에 있는 농어촌학교가 위기에서 벗어나 얼마나 많은 관심과 학생모집으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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