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스포츠 제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막
국내 최대 스포츠 제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막
  •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 승인 2018.10.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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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전북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전이 12일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일주일동안의 열전에 돌입했다.

개막식 최대 하이라이트로 관심을 모았던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는 전북이 낳은 빙상 쇼트트랙 스타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아랑 선수가 맡았고 세계 최초로 탄소 드론을 이용해 성화대에 최종 점화됐다.

또한 이날 개막식 축사에 나선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역 경제가 위축돼 전북도민들이 매우 고통스럽다는 것을 정부도 잘 알고 있다”고 전제한 뒤 “전북이 고통의 강을 하루 빨리 건널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으며 세게 스카우트 잼버리와 새만금 사업의 조기 추진 등 전북 현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북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전국체전은 전국 17개 시도와 해외 18개국 동포 선수단 등 총 3만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며 전북의 미래 천년을 밝히는 비전이 제시는 등 가장 경제적이고 성공적인 대회로 기대를 받고있다.

12일 오후 4시부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올라간 제99회 전국체전은 천년 전북을 밝혀 온 인물과 역사 그리고 다가올 미래 천년을 짊어지고 갈 전북의 비전이 다양한 퍼포먼스와 공연으로 표현되며서 관감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김용택 시인을 비롯해 윤점용, 왕기석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개막시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으며 전북의 5대 비전인 관광, 새만금, 농생명 등이 뮤지컬 공연으로 구현되면서 무한 잠재력이 내재된 전북의 가능성이 대외적으로 제시됐다.

식전 공연 후 이어진 개막식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송하진 지사,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유은혜 교육부 장관 등을 비롯한 전북도민일보 김택수 회장, 임환 사장 및 전북 체육회 임원과 고문진 등이 참석해 화려한 개막을 축하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전라도 천년을 맞아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북 익산을 찾아준 각 시도 선수단과 해외동포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환영한다”며“전북은 가장 한국적인 생태와 전통을 지켜나가고 있는 만큼 전국체전을 성공적을 개최하고 오는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 등을 통해 전북 대도약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9회 전국체전은 오는 18일까지 주 개최지인 익산시를 비롯해 도내 14개 시·군에서 모두 47개 종목(73개 경기장)에 걸쳐 총 3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선의의 경쟁이 펼쳐진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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