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통합 예술대전-전주 한복문화주간, 15일 개막
익산 통합 예술대전-전주 한복문화주간, 15일 개막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10.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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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셋째주에는 예향의 고장 전북이 빛난다.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체전이 열리고 있는 익산에서는 최초 통합 예술대전이 열리고, 15일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2018 한복문화주간’ 개막식이 열리는 것이다. 전국 규모의 대형 행사들이 전북을 거점으로 출발한다는 점에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하철경)와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익산시는 15일부터 17일까지 ‘2018 예술문화 대제전’을 개최한다.

 예술대전은 전국 통합 예술경연의 현장으로 문체부와 한국예총이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도입해 시행 중인 사업이다.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지역에서 함께 개최해 예술과 체육의 융합적 시너지를 통해 관광 등 신규 콘텐츠 창출로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에 개최되는 예술대전 본선에 앞서 지난 7월부터 16개 광역시도 대표단을 선발하는 예선전에는 전국의 예술인 5,000여명(연인원)이 참여해 2개월간 치열한 경연을 통해 360여명의 광역시도 대표단을 선발했다는 설명이다. 본선대회가 열리는 현장에서는 한국예총 화예(花藝)명인을 중심으로 한 화예특별전시회와 전통궁중복식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2018 한복문화주간’의 개막식은 15일 저녁 7시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광장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한복문화 향유의 기회를 전국 단위로 확산시켜 보다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에는 개막 공식 선언을 시작으로 오프닝 영상 상영을 비롯해 한복의 다양화와 세계화에 기여한 故 이영희 디자이너를 추모하며 한복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한복패션쇼가 특별하게 펼쳐진다. 더불어 전주지역 대표 한복디자이너가 선보이는 패션쇼도 함께 진행된다.

 이날 개막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2호 침선장 최온순씨가 보유한 궁중의상이 전시되고, 전통 베틀에서 삼베짜기 시연, 전통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 전주를 비롯해 전국 10개 지역에서 한복 전시와 체험, 퍼포먼스 등 7가지 테마별 한복문화 프로그램이 동시에 운영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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