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전이 12일 개막하는 가운데 수영과 사이클, 볼링 등 10개 종목이 개최되는 전주시 일원이 타시도 팀들의 전지훈련과 사전경기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은 12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8일까지 도내 14개 시군 73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주 개최지인 익산과 인접한 전주시에서는 수영, 사이클, 볼링, 당구, 택견, 체조, 핀수영, 산악, 농구 등 10개 종목이 개최된다.
전주시는 그동안 출전 선수들이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각 종목들이 열리는 완산체련공원 인공암벽장, 전주완산수영장 등 시설 개보수 작업을 완벽하게 마쳤다.
또한 전국체전 기간 동안 임원, 선수, 응원단 등 1만여명이 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을 원만히 수용할 수 있도록 숙박과 교통 및 기타 편의 시설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주시체육회 홍봉성 사무국장은 “전주는 이미 2주일 이상 숙박업소들이 사전예약으로 만실이 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국체전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며 “이번 전국체전을 계기로 전주시 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고, 타 시도 선수단이 머무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전주시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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