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토요 상설공연 ‘명인 오마주’
국립무형유산원 토요 상설공연 ‘명인 오마주’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0.1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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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의 삶, 그 길을 따라 걷다”

 전북 지역 소리 발전과 제자 육성에 힘쓴 남원 출신의 고(故) 금파 강도근 명인 등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작고 명인들의 삶을 재조명한다.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은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작고 명인(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삶을 조명하는 ‘2018 명인 오마주’ 공연을 개최한다.

 ‘명인 오마주’ 공연은 매주 한 명의 명인을 선정하고, 그 명인이 평생을 바쳐 이룩한 예술세계를 영상, 사진, 음반 등을 통해 살펴볼 계획이다.

 아울러, 제자들이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헌정 공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첫 번째 공연날인 13일에는 가야금산조 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됐을 뿐 아니라 거문고로도 큰 일가를 이룬 고(故) 녹야(綠野) 김윤덕(1918~1978) 작고 보유자, 20일에는 가곡의 대가인 고(故) 월하(月下) 김덕순(1918~1996) 작고 보유자가 소개된다.

 27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명인 고(故) 금파(錦波) 강도근(1918~1996) 작고 보유자의 예술적 발자취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고(故) 강도근의 제자인 판소리 전수 교육 조교 김수연과 명인의 조카인 가야금 병창 보유자 안숙선의 영상 등 명인에게 직접 전수를 받은 제자들이 작고 명인들의 회고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며준다.

 ‘2018 명인 오마주’의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www.nihc.go.kr)나 전화(063-280-1500)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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