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나무가 오는 16일 오전 11시 정읍 영원초등학교에서 인형극 ‘괴물 신드롬’을 무대 위에 펼친다.
이날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극단 나무는 인형극 ‘괴물 신드롬’이 이번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정읍을 비롯해 전국 10곳의 시설을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한다.
인형극 ‘괴물 신드롬’은 인형극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상상력과 극의 리듬감 있는 진행으로 관객들과 무서움이란 감정에 대해 본질적인 의문을 던지고 있다.
그래서 작품의 모티브는 지혜와 용기란 말로 시작된다.
스트레스, 불안, 죄책감으로 인해 생겨나는 악몽 이야기를 무대 위에 풀어 놓는다.
오브제를 통한 상상력과 스크린으로 투사되는 영상으로 시간과 공간, 현재와 꿈을 넘나드는 악몽 이미지를 표현한다.
극단 관계자는 “어린이 관객들에게 용기라는 커다란 씨앗을 안겨 주게 될 것”이라며, “관객들이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문화적 삶의 질을 한껏 함양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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