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신제 봉행
진안 마이산신제 봉행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8.10.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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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 마이산 남부 은수사에서 11일 마이산신제가 봉행됐다.

 진안군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전설이 얽혀있는 마이산에서 나라의 안위와 군민의 안녕·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마이산신제를 지낸다.

 마이산신제는 신라시대부터 거행된 국행제(國行祭)를 시작으로 조선후기까지 계속되다가 나라의 혼란으로 중단되었다. 1984년부터 재개하여 매년 10월 11일 마이산 남부 은수사 제단에서 제사를 지내오고 있다.

 이날 제사에는 초헌관 이항로 진안군수를 비롯하여 아헌관 신갑수 군의회 의장, 종헌관 유림(儒林)대표 김곤진씨가 각각 맡아 신성한 산신제를 봉행했다. 마이산신 제전위원회(위원장 송정엽)와 군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라의 무사안위와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가 엄숙히 거행됐다.

 초헌관을 맡은 이항로 진안군수는 “마이산신제는 나라의 안위와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시에 군민의 날과 18~22일까지 열리는 진안홍삼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중요한 행사다”면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진안홍삼축제에 군민과 관광객들 모두가 건강과 행복을 충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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