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 이장단,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역사적 의미 일깨워
고창읍 이장단,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역사적 의미 일깨워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8.10.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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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고창읍이 선사 이후 가장 융성했던 고창의 문화를 회복하고, 군민적 자긍심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한 강의를 고창읍 이장단과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창읍은 고창문화연구회 이병렬 박사를 초빙, 마한의 모로비리국 국읍으로서 고창의 역사적 의미, 마한 분구묘와 각 종 유물을 통해 본 고창의 역사학적 위치에 대해 강의를 마련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는 별자리를 이용한 고인돌의 축조, 고창읍성의 전술적의미, 고창현의 성씨들 입향과 관계도 등 고창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로 청중의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조선왕조실록과 태조어진을 지킨 경기전 참봉, 고창인 오희길 이야기를 통해 역사 속에서 고창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

  강의에 나선 이병렬 박사는 “우리 지역에서 출토되는 유물로 봤을 때, 고창은 마한 이전부터 일찍이 번영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백제시대에도 독립적인 세력을 유지 발전하여 명실상부하게 한반도 첫 수도, 한반도 문명의 시원지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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