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국가적 과제인 에너지 절약 실천을 솔선수범하기로 하고 다양한 세부 실천과제 추진에 돌입했다. 실제 군에서는 에너지를 절약하고자 점심때 사무실 전등 끄기를 적극적으로 실천 중이다.
또 퇴근 후 복사기 등 불필요한 전원 차단하기 등도 중점추진해 공직사회부터 모범을 보여 지역 전체로 에너지 절약운동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더욱이 출장 또는 회의 등으로 20분 이상 자리를 비울 때 컴퓨터 모드를 전력대기상태로 전화하는 PC 대기전력 차단 소프트웨어를 청사 전체 컴퓨터에 설치한다.
특히 사무용품의 낭비적인 요소가 크다고 판단한 후 그동안 직원 개개인이 소지해 사용하던 사무용품을 한곳에 모아 사용하는 ‘사무용품 나눔함’을 전체 부서에 설치해 공동사용하기로 했다. 즉,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운동을 적극 펼친다는 것.
이밖에도 수돗물 절약을 위해서는 본청 청사 내 전체 세면대에 수돗물 양을 줄이고자 분수식 절수기 설치를 끝냈다. 화장실 양변기 물통도 절수기를 설치해 실제 수도 사용량을 50% 이상 절약해 나가고 있다.
순창군 최종국 재무과장은 “공무원이 먼저 내가 근무하는 사무실의 전기 에너지와 한 방울의 수돗물이라도 아낀다는 의식을 확산시킬 방침”이라며 “직원들의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에너지 절약운동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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