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화합으로 전국제전과 장애인체전 치르자
시민화합으로 전국제전과 장애인체전 치르자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10.11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년만에 전라북도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며 전주시를 제외한 도내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이 익산에서 개최된다.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은 국내 스포츠 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체육 꿈나무들의 등용문이며, 순위 입상자들은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행운의 무대이기도 하다.

 이 두 체전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은 저마다 개인의 기량을 한껏 뽐내고 특히, 기록을 단축하는 등 스포츠인으로써 사활을 걸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전국체전은 제99회로서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한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전국체전은 국내 내놓으라하는 체육인들이 모두 모여 하나된 마음으로 기록을 경신하며 자신과 소속을 위해 뛰고 있다. 또한, 체전을 개최하는 도시는 이 기회를 통해 지역 문화, 예술, 향토음식 등을 홍보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2014년 제99회 전국체전이 익산이 주 개최지로 선된 이후 주요 도로정비, 환경정비, 가로경관 조성 등 행정력을 총 동원해 만반을 준비를 다했다.

 특히,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경제체전, 안전과 편의를 지키는 안전체전, 백제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문화체전,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화합체전을 위해 정헌율 시장과 공무원, 유관단체, 시민들이 함께 혼신을 노력을 경주했다.

 익산시는 84개 단체 10만명이 참여한 ‘익산사랑운동추진협의회’를 발족하고 그동안 주요 도심에서 기초질서 확립, 친절 실천 등 시민의식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제 4년 동안 준비한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이 익산에서 개회식과 함께 폐회식이 익산을 무대로 도내 각 시·군에서 펼쳐진다.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은 단순한 스포츠행사가 아니다. 스포츠인들이 서로 하나 되어 마음껏 기량을 뽐내고 저마다 꿈꾸고 있는 무대를 위해 경쟁하는 곳이다.

익산에서 열리는 개·폐회식에는 6만명이 익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익산시민들이 보다 성숙된 시민의식을 통해 익산의 진면모를 보여줄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싶다.

 지난 선거에서 분열된 30만 시민들이 합심해 이 기회를 호재로 삼고 공무원, 유관단체, 시민들이 일치단결해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멋지게 치르자.

익산=김현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