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총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 도내 학생들의 지난해 수능 성적을 보면 수학 가의 경우 전년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반면 국어의 경우 지난해보다 두 단계 하락, 수학나는 네 단계 하락했다”며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영역을 제외하면 주요 3개 영역 표준점수 평균이 모두 저하된 셈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북교총은 “대도시보다 열악한 전북 지역의 교육 여건을 극복하고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진지하게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전북도교육청은 참학력 위주의 정책 추진에 따른 학력저하 요인과 문제점을 개선하고, 학교별 실정에 맞는 학력신장 프로그램 운영 및 학교에 자율권 부여 등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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