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전라예술제 ‘빛나라 전라예술, 신나라 전국체전’
제57회 전라예술제 ‘빛나라 전라예술, 신나라 전국체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10.10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한국예총 전라북도연합회(회장 선기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후원하는 ‘제57회 전라예술제’가 전국체전이 열리는 익산에서 개막했다.

 10일 오후 6시 30분 익산 배산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빛나라 전라예술, 신나라 전국체전!’을 주제로 ‘제57회 전라예술제’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윤동욱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선기현 회장을 비롯해 10개 협회 및 11개 시군예총 회장단 등이 참여해 14일까지 계속되는 전라예술제의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김차동, 양송희씨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축사와 환영사, 개막선언이 이어졌고, 개막공연으로 전북음악협회가 준비한 ‘비상하는 전북, 천년의 소리’를 선보였다.

 이보다 앞서 이른 아침부터 문인협회를 비롯한 9개 협회와 익산예총, 11개 시·군예총 소속의 예술가들이 익산에 모여 예술제의 분위기를 돋웠다. 미술협회는 전북 미술인들의 심혈을 기울인 작품을 선보이며 익산시민과 함께 예술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창작열기를 뽐냈다.

선기현 회장은 “제57회 전라예술제가 열리는 익산은 일찍이 미륵사지를 비롯해 역사와 문화, 예술의 멋과 흥과 여유를 구가하던 선조들의 혼이 담겨 있는 예향으로 삶과 문화가 하나가 된 축복의 땅이다”면서 “예술과 함께 더 높이, 체전과 함께 더 멀리 전진하는 전라예술제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예술제에서는 국악, 무용, 연극, 연예, 음악 등 5개 공연 단체가 매일 오후 2시와 밤 7시에 공연을 갖는다. 오후 4시에는 전주기접놀이, 영산작법 등 전라북도 주요 민속 작품들이 무대 위에서 공연을 펼치고, 건축, 문인, 미술, 사진 등 4개 협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야외전시장에서 작품 발표회와 예술 체험장을 운영한다. 영화인협회는 매일 오후 4시부터 CGV 익산점에서 영화 ‘안시성’ 등 최신 영화 3편을 무료로 상영하며, 영화촬영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