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전 해외동포 선수단 입국 본격화
제99회 전국체전 해외동포 선수단 입국 본격화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10.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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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전북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전에 출전할 해외 동포 선수단의 입국이 본격화 됐다.

10일 전북도 전국체전 준비단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재미동포 선수단 본부 임원진이 지난 9일 새벽 입국해 전북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전국체전 개막이 임박하면서 재미동포 선수단 임원진을 시작으로 18개국 1천400여명의 해외동포선수단이 속속 입국할 것으로 예상돼 국민 대통합으로 치러질 스포츠 한마당 축제의 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전북도 전국체전 준비단은 이에 대비해 140여명의 각 시군 공무원 및 전북도청 직원들로 구성된 해외동포 전담팀을 투입해 해외동포선수들의 입국에서부터 전북 지역에 사전 예약된 각 숙소까지 수송한 뒤 숙소 도착 후에도 대회기간 중 생활지원 등과 같은 포괄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사상 최대 규모인 전 세계 18개국, 1,400여명의 해외동포 선수단은 오는 14일까지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전라북도가 제공하는 선수단 전용버스 또는 개별 교통편으로 전라북도 각 지역에 선수단이 사전 예약한 숙소에 도착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1일에는 한국-인도네시아 다문화가정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재인도네시아동포 태권도 선수단과 이번이 사상 첫 전국체전 출전인 재베트남동포선수단이 입국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중 가장 먼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미국팀의 김성한 총감독은 “공항 도착과 함께 공항에서의 따뜻한 환영행사와 입국게이트 앞에서의 마중 서비스 등 지금까지 어느 대회에서도 받지 못했던 훌륭한 영접서비스에 전라북도가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는지 놀랐다”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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