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민의 장’ 3명 선정
‘순창군민의 장’ 3명 선정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10.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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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이 오는 19일 개막하는 제13회 장류축제 개막식에서 시상할 올해 ‘순창군민의 장’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

 군에 따르면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최근 ‘순창군 군민의 장’심사위원회를 열고 김기곤(문화장)·양환욱(공익장)·김형준(산업근로장)씨를 수상자로 선정한 것.

 문화장을 받을 김기곤(74)씨는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12년 동안 순창문화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재임 기간에 문화 관련 책자를 다수 발간하고 ‘옥천고을 대취타대’를 창단하는 등 고유문화 보전 및 전승에 큰 역할을 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또 ‘나이야가라 스포츠댄스팀’을 창단하고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초대회장을 맡는 등 군민 문화욕구 충족 및 나눔 공연을 실천해 지역에서 본보기가 되고 있다. 더욱이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순창 장류축제추진위원장을 거치는 동안 축제 기틀을 잡은 것은 물론 우수축제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공익장 수상 대상자인 양환욱(74)씨는 그동안 순창군 4H 연합회장과 청년회의소, 애향운동본부, 인계면 주민자치위원장, 문화원 취타대 회장 등 각종 사회단체 회원 또는 임원으로 봉사활동에 앞장섰다. 또 2014년부터 현재까지 순창군 귀농귀촌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귀농인 1천866세대 3천204명이 순창에 정착할 수 있도록 헌신의 노력을 기울인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형준(70) 산업근로장 수상 대상자는 순창군 농촌지도자회에 가입해 38년여 동안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했다. 더욱이 2012년부터 2018년 2월까지 한국농촌지도자 순창군연합회장을 거치는 동안 신소득 작물인 블루베리와 오디, 복분자 등의 생산 확대에 이바지한 공도 있다. 또 친환경농업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것은 물론 고품질 우량종자 보급과 자율 채종포 운영에도 공헌한 공이 높이 평가됐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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