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석면제거율 전북 36.1%, 석면제거 속도 내야
학교 석면제거율 전북 36.1%, 석면제거 속도 내야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10.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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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발암물질인 석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전북 지역의 대부분의 학교에 여전히 석면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돼 석면 제거 공사에 속도를 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김현아 의원(교육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 석면제거 사업 진행상황’자료에 따르면 2015년 4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도내 학교 석면제거율은 36.1%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68.1%), 광주(37.4%)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다.

하지만 도내에서 60%에 달하는 학교들이 여전히 석면이 제거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정부가 계획한대로 2027년까지 석면 제거 공사가 완료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뿐만 아니라 아니라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할 경우 석면 분진이 흩날리는 등 2차 피해가 발생될 우려가 있어 관리감독도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현아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더 이상 늦춰서도 안 되고 조기에 실시해야 하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관련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사업을 진행할 때에도 감독관을 확실히 배치해 학부모의 불신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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