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새만금개발공사에 1조970억원 현물출자
정부, 새만금개발공사에 1조970억원 현물출자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10.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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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공사가 두둑한 초기 사업 자금을 확보하며 제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정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새만금 개발공사에 1조970억원 규모의 국유 재산을 현물 출자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현물 출자는 새만금 사업지역 105㎢에 대한 공유수면 매립면허권이 핵심이다.

이번 국무회의 의결에 따라 새만금개발공사는 국제협력용지 51㎢, 관광·레저용지 21㎢, 산업연구용지 23㎢, 배후도시용지 10㎢ 등 새만금 105㎢에 대한 공유수면 매립면허권을 확보했다.

새만금 전체 매립 면적(291㎢)의 1/3이 넘는 규모다.

공사는 바다, 하천 등 공유수면을 매립해 토지를 조성하면 해당 매립지에 대한 소유권을 갖게 된다.

새만금 사업지역 상당 부분의 매립면허권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초기 매립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을 조달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별개로 공사는 빠르면 이번달 안으로 초기 자본금 500억원을 먼저 현금출자 받는다.

사업 초기 직원 월급과 기본계획 수립 비용 마련을 위해서다.

자본금은 추후 단계적으로 확충, 3조원까지 늘어나게 된다.

사업 자본이 축적되면서 새만금 매립은 물론 개발사업에 전반에 가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 나온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공 주도 매립을 위한 공사 운영의 기반이 빠르게 마련되고 있다”며 “새만금 개발 촉진과 새만금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1일 설립등기를 완료한 새만금개발공사는 오는 12일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3본부(혁신경영본부, 매립사업본부, 신전략사업본부)로 구성된 공사는 현재 30여명의 직원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공사는 조만간 본부장 3명 등 총 50여명의 추가 직원을 채용할 방침이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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