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성화, 태권도 성지 무주 기운 담았다
전국체전 성화, 태권도 성지 무주 기운 담았다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8.10.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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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밝힐 성화가 지난 8일과 9일 태권도의 고장 무주를 경유했다.

 성화는 8일 전북도청(전주)을 출발, 삼례와 봉동, 진안을 거쳐 오후 6시 경 무주에 도착했으며 군청 앞 특설무대에서 환영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민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성화인수 및 점화, 축하공연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태권도성지 무주의 기운과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우리 군민들의 열망이 더해진 성화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으로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무주에서 하루를 묵은 성화는 9일 아침 무주군청 앞 특설무대를 출발,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30명의 주자들과 함께 태권도원 전망대와 T1경기장 등을 거쳐 다음 지역인 장수군으로 향했다.

 주자들은 “전국체육대회 성화 주자로 달리게 돼 영광이었다”라며 “태권도 개최지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끝까지 성원하며 마음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는(10.12.~18.)는 대한체육회 주최, 전라북도와 도교육청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공단이 후원하는 행사로 전북 14개 시 · 군 70여 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무주군에서는 13일부터 17일까지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남녀 고등, 대학, 일반부 개인 및 단체전 태권도 경기가 진행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도교육청, 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10.25.~29.)는 12개 시 · 군 32개 경기장에서 26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태권도경기는 25일과 26일 양일 간 무주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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