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사랑상품권, 연말까지 350억 추가 발행
군산사랑상품권, 연말까지 350억 추가 발행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8.10.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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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산사랑상품권 350억 원 어치를 추가로 발행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8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마치고 연내 350억 원 정도의 군산사랑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애초 올해 안에 추가로 500억 원 발행을 정부에 요구했지만 논의를 거쳐 350억 원을 발행하기 위한 정부 보조금 35억 원을 확보했다”면서 “군산사랑상품권이 어려움에 처한 군산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군산사랑상품권 1차분 200억 원 발행에 이어 2차분 110억 원을 포함해 올해말까지 총 660억 원 정도의 군산사랑상품권이 발행된다.

 그동안 시는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이 자금 유동성 효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초 상품권 구매자가 1차로 사용하고 이 상품권이 다시 2차로 사용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소비 촉진이 활발하게 이뤄진다는 판단이다.

 특히 시민들은 동네 주변의 학원, 음식점, 주유소, 이미용실 등의 생활주변 가맹점에서 군산사랑상품권 사용 편의를 느끼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상품권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강 시장은 “군산사랑상품권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호응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 군산지역에는 군산사랑상품권 판매 대행점 72개소, 가맹점 6천800여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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