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도서관 상주작가지원사업’ 공모 선정
순창군 ‘도서관 상주작가지원사업’ 공모 선정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10.0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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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해 추진한 ‘도서관 상주작가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문학 작가가 도서관에 상주하면서 주민이나 청소년의 문학 향유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또 지역 작가의 창작여건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공공사업을 통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도 공모사업 시행의 배경이다.

 전국 1천여곳의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에 나서 순창군립도서관을 비롯한 40곳을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순창군은 ‘상주작가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선정돼 7개월간의 인건비와 문학분야 프로그램 운영비도 지원받는다.

 따라서 순창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는 현역작가에게 직접 배우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작가에게도 문학 소비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도서관에 근무하게 될 상주작가는 순창군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중 공개채용할 계획이다. 선정된 작가는 오는 11월1일부터 2019년 5월까지 7개월 동안 도서관에서 상주하며 문학 큐레이터로 주민 주도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상주작가 공모 신청자격은 등단 5년 이상 20년 미만 문인으로 전화(063-650-5686) 또는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순창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순창군은 인문독서아카데미와 인문독서캠프 개최 등 관내 주민들이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동계면과 구림면에 이어 쌍치면에도 작은도서관 개관을 앞둔 상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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