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새롭게 조성된 ‘국제양궁장’이 선보인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제양궁장이란 이름을 가진 양궁장이 전국체전을 대비해 경기운영시설 조성을 완료하고 전국체전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임실군에 들어선 양궁장은 7만3천683㎡ 부지에 총 사업비 98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전북도는 양궁협회와 함께 2013년 9월 25일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12월 주경기장(2만 9천400㎡)과 보조경기장(5천㎡), 산책로 등에 대한 부지조성을 마쳤다.
지난 4일 실내훈련장 등 경기운영시설(2천675㎡)을 준공했다. 양궁장은 타지역 사례를 참고하고 양궁협회 등의 의견이 반영돼 조성됐다.
실내에는 남·여 선수훈련장과 심판실, 방송실, 기록실, 회의실, 사무실, 휴게실, 관람석을 갖췄다.
실내훈련장 등 경기운영시설을 완료한 전북도는 오는 11일 준공식을 개최해 양궁관계자들과 지역주민의 축제의 장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윤동욱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제양궁장은 전국체전에 대비해 많은 시설을 확충하고 준비했다”면서 “전국체전이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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