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차 북미정상회담 조기 개최 최선”
문 대통령 “2차 북미정상회담 조기 개최 최선”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8.10.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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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급적 조기에 재최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한미간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8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평양을 다녀온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전날 방북 결과에 대해 설명하도록 해 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측에 감사를 표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이 이뤄질 전망이고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도 열려 있다”면서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는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로 이어질 것인데, 그 모든 과정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에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며 또 도움이 되는 과정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냉전 체제를 해체할 수 있도록 미국 외의 다른 관련국들과 협력해나가는 데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며 “이 과정이 잘 진행되고 또 우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국민께서도 정부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7일(현지시간) 2차 정상회담 일정과 비핵화 프로세스를 협의하기 위한 북미 간 실무협상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청와대=소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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