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오수면 후리마을 경로당(회장 최용준)에서 국화를 면내 기관단체에 기증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후리마을 경로당은 지난 봄부터 화분, 상토, 모종 등을 자비로 구입해 무더운 여름내 구슬땀을 흘리며 길러온 국화꽃 화분 100여 개를 관내 기관, 단체에 기증했다.
면사무소를 비롯해 우체국, 농협 등 관내 각 기관에 전달된 화분은 면에서 추진하는 꽃길조성 사업과 더불어 아름다운 경관 만들기에 탄력을 받게됐다.
경로당 오기성 씨는 “아름다운 지역 가꾸기에 힘을 보태고 싶어 무더운 여름에도 기쁘게 일 할 수 있었다”며 “거리에 만개한 국화꽃처럼 이 길을 걷는 분들도 결실을 맺는 가을이 되길 바란다”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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