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축제 야간프로그램 풍성
김제지평선축제 야간프로그램 풍성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8.10.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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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가족 웃음 가득한 체험왕국, 제20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지난 5일 김제 벽골제에서 힘차게 시작된 가운데 주·야간 할 것 없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제지평선축제는 그간 주요 프로그램이 주로 낮 시간대에 편성 운영돼 야간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지적됐으나, 올해는 야간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하여 주·야간 할 것 없이 풍족한 즐길거리로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20회를 맞고 있는 김제지평선축제의 대표적인 변화로 손꼽히고 있는 달빛 미러볼은 ‘지평선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를 테마로 해 지평선을 밝히는 은은한 미러볼을 축제장 쌍룡마을에 띄워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환상적인 지평선의 밤을 연출해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야간 대표 프로그램인 ‘지평선 야(夜)한밤에’는 지평선 등불, 희망 LED 풍선날리기, 벽골제 소원 한지등 달기 등 세가지 테마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가족, 친구, 연인에게 하고 싶은 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광객이 직접 축제장을 아름답게 연출해 이색적인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기존 생태연못 일대, 신정문 입구 등 일부 지역에서 연출되었던 야간 경관이 인공섬 등 축제장 일대로 확대됐으며, 그간 축제 개·폐막식을 장식해 오던‘지평선 판타지 쇼’가 단순 불꽃놀이를 넘어 미디어 파사드 판타지 쇼로 업그레이드 되어 매일 밤 젊음의 EDM 파티와 함께 관광객들 맘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낮보다 뜨거운 지평선의 밤으로 관광객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20년 동안 우리 지평선축제를 아껴준 관광객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그간 주간에 치중되었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낮에는 몸으로 체험거리를 즐기고 밤에는 눈으로 환상적인 지평선의 밤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올가을 지평선축제에 방문하시어 행복한 추억과 가을밤의 잊지 못할 낭만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며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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